을지의과대학교의 의대 연간 학비가 911만원, 충대약대가 4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각 4년제 대학 계열별 연간 학비현황을 포함한 2006년 고등교육기관 교육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대 중에서 가장비싼 곳은 포천중문의대로,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합친 등록금 액수가 1055만원으로 41개
의대중 가장 높았다.

이어 연세의대가 1031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가천의대가 1016만원, 고려대 98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을지의과대학은 4년제 대학 학비현황에서 인문사회계열 646만원, 이학계열이 783만원, 의학이 911만원의
등록금을 받고 있으며, 건양대 의대는 893만원을 받고 있다.

주요 교육정책지표의 대학별 순위 상위 20위 내에는 을지의과대학이 교원1인당 재학생수에서 3.1명으로, 포
천중문의과대학의 2.3명, 영산선학대학교의 3.1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임교원 대비 시간강사 비율에
서는 을지의과대학교가 12.6%로 포항공대, 포천중문의대 다음 순서였다.

약대 중 가장 학비가 비싼 곳은 이화여대로 충북대 약대 연간학비인 400만원보다 무려 1.2배나 높았다.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 약대가 626만원으로 가장 학비가 비쌌으며, 이어 충남대 약대가 468만원을 기록했
다.

하지만, 이번 통계에서는 장학금 등 학생들에게 되돌아가는 금액이 빠져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