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넘 좋고, 다들 안녕하시죠?
전 정말로 큰 불편없이 넘 잘 지내구 있답니다.
솔직히, 담날 부터 눈 상태가 전 많이 좋은 것 같아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냥 수술전처럼 생활하는데, 나중엔 내가 이래도 돼나 싶었지요? ...anyway,
아침에 눈이 충혈되고 약간의 눈꼽이 여전히 끼지만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눈부심은 그리 심한 것 같지 않구요. 별 불편없으니까요.
근데, 제가 이삼일전 이틀연속 꿈을 꾸며 무의식결에 오른쪽 눈을 마구 비비다 화들짝 놀라서 깼는데, 담날 별 이상은 없었죠. 그래서, 걱정이 돼서 안대를 끼고 잤고, 어제는 그냥 안대없이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양쪽 눈이 평사시처럼 좀 충혈되고 물론 지금은 가라앉았지만..오른쪽 눈이 넘 흐릿하게 보이네요. 양안으로 지금 글을 쓰면서 오른쪽 눈 때문에 다소 흐리고..오른쪽 눈을 살짝 감은 후 왼쪽 눈의 선명도와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걱정됩니다.
별일 아니겠지만..뿌옇게 보이는것이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왜 그런것이죠? 이번주나 담주 월요일이 내원 예정일인데, 그때 뵙고 상태를 체크해봐야 겠지만, 우선 걱정돼서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