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대학병원 안과에서 시력과 안압은 정상이고, 신경과에서 MRI와 시신경전도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은 없다네요.
하지만, 분명히 증상은 있는데 고민입니다.

다음은 증상입니다.
가까운 곳의 초점이 맞지 않아요. 하루 종일 흐릿하고 형광등아래선 눈이 부시고, 백열등 아래선 샛노랗게 보여요. 해가 지면 어둡게 보이는 야맹증까지 있는 것 같구요.
날이 흐린 날, 야간, 조명아래, 건물안, 피곤한 날은 술에 취한 것처럼 심하게 흐리게 보입니다. 반면 주간에 햇빛아래서는 비교적 잘 보이구요. 하지만, 시야가 좁아보이는 느낌은 없어요.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로 피곤했죠. 그러다 몇개월 뒤 이런 증상이 나타났고, 8개월째 계속 눈이 흐리게 보입니다. 11월 경에는 눈동자가 아프고 눈썹 위의 미간쪽에 두통이 꾸준히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