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 계속 괜찮다고만 하시니깐 너무 답답한 맘에 이렇게 적긴 적는데 시술선생님께 누가 되지않을까 조금 죄송한 맘이 있지만 그래도 다른 병원원장님들의 조언도 한번듣고저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수술전 시력:좌안:0.1(안경교정도수 1.0)
우안:0.5(약시라서 수술후 시력도 0.6밖에 되지않는다고 해서 받지 않았습니다.)
수술후 시력:좌안:2.0(빛퍼짐, 비문증같은 증세는 없습니다)
우안:0.5
수술후 증상:1.안경시력보다 시력차가 더 많이 나서 인지 너무 불편합니다.
가끔 구역질도 나고 예전에도 거의 한쪽으로만 생활한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우안은 사용을 하지 않는것 같고 너무 불편합니다.
<질문>: 시력차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다고 하는데 정말 저처럼 예민한 사람도 적응이 될까요..적응은 제가 할일이지만 어느정도 지나야 되는지 ...

2.가장 심각한건 수술한 눈이 너무 아픕니다. 병원에서는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는데 눈이 뻑뻑하고 시린정도가 아니라 눈을 움직일때마다 아픕니다. 남들은 아침에 뻑뻑하다는데 전 아침보다 오후가 되면 눈이 빠질듯이 아픕니다. 인공눈물도 잠시뿐이고 조금 지나면 다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가까운 사물을 보려면 더더욱 눈이 아파옵니다.
눈이 아프니깐 머리도 계속아프고 너무나 힘듭니다.
<질문>: 몇달째 수술걱정으로 지내다보니 뒷머리가 너무나 아프고 요즘은 불면증에 시달리기 까지 하고 팔도 져려오는데 이런건 라식수술과 관계없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눈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수도 있는건가요..

우스운 얘기지만 라식후에 신경과도 가보고 한의원도 다녀봤지만 별다른 회복이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남들보다 유달리 신경이 예민하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요즘은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계속해서 수술에 대한 걱정만 앞섭니다.

라식은 안전한 수술임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수술을 했고 또 저또한 그 안전한 수술에 부합한다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너무나 힘듭니다.
주위엔 모두들 라식후 미소를 짓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전 너무나 힘드네요..

몇일전 병원에서는 단순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네요. 수술후 다른 부작용도 없이 수술을 잘해주신 선생님께 괜히 미안하고 그래서 무거운 맘고 아픈 눈을 이끌고 집으로 왓습니다..

라식후 저처럼 저처럼 예민했던 환자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스트레스때문에 더더욱 회복이 드리다고 스스로도 생각하지만 눈이다 보니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요....

많은 사람들의 밝은 세상을 열어주시고 저같은 불편한 환자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주시는 그런 병원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