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식수술을 받은지 3주가 다 되어가네여..
15년간 착용해오던 안경과 렌즈없이 이렇게
맨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게 넘 신기하기만 합니다.
수술전엔 시력이 너무 나빠 가까이에 있는 사람 얼굴조차도 구분을 할 수가 없고, 거리의 큰 간판 글자조차도 볼수없었던 제가 이제는 신문의 조그마한 글자까지도
읽을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라식수술로 인해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수술전에는 걱정도 참 많이했었는데,
막상 수술을 받고 보니 수술전에 하던 그 많던 걱정들이 기우였단 생각이 드네여.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하지는 않은듯해요.
오른쪽눈은 많이 안정이 된듯한데 왼쪽눈은 난시기가 좀 있는듯해여.
의사선생님께서 3개월간은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하셔서 편안한 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이나 병원에 갈수 있을꺼 같은데,
벌써 인공누액(파란뚜껑)이 다 떨어져가네여.
전문약품이라 처방전없이는 구입이 불가능하던데.
넘 건조해서 자주 넣었더니만..
이메일로 처방전을 받을수는 없는가 해서여.

그럼, 항상 건강하시구여.
담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