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 부터 눈이 항상충혈되어 있고 따끔거렸는데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이라는 진단하에 인공누액만 사용하였습니다. 근데 별 차도는 없었구요.
3주 전부터 왼쪽눈에 실같은게 떠다녀 대학병원에서 산동후 검사결과 왼쪽눈은 약시에 양안에 망막격자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선 별로 심하지 않으니 레이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며(망막박리로 진행할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증상이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만 하시더군요.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보면 비문증의 약10%는 망막변성이나 박리와 같은 질병에 의한 현상이며 예방/치료적인 목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비문증 같은 것이 없었는데 라식수술전 검사에서 발견되어 레이저 치료후 라식수술한 경우도 있었구요.
저처럼 비문증 발병후 망막격자변성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레이저광응고술을 안받아도 되는 것인지요. 사실 비문이 더심해져서 그 때 레이저시술을 하면 그야말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아닐런지요. 지금 보이는 비문은 눈 외곽에 있어 일상생활할땐 잘 안보여서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런게 여러개 생기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제 시력은 왼쪽0.1 오른쪽0.3이며 평소에 안경은 쓰지 않았고 운전 할때만 안경을 착용하였습니다. 그러다 비문이 보이고 왼쪽의 시력이 전보다 나빠진것 같아서 요즘은 계속 안경을 쓰고 다니는데요.
혹시 격자변성이 생긴 원인이 시력이 않좋은데 안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인지요. 아님 오랜동안 지속된 안구건조증(인공누액을 넣어도 별로 편해지지 않으니 진짜 안구건조증인지는 의심스럽지만) 때문인지요.
참고로 두달전부터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귀원에서 레이저광응고술을 시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레이저광응고술에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지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