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님이 쓰신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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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희님

김수희님께서 수술 전에 걱정을 하시는 문제나 이수연님의 수술 후 경험이나 모두 다 동감이 가는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김수희님께서 말씀 하시는 야간에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은 수술의 부작용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과 불편감은 구분이 되어야 하거든요. 안구 건조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문제이고, 야간 빛번짐 현상은 수술전 눈의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재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전혀 못는끼는 경우도 많고, 고도 근시인 경우는 조금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저희 병원도 안구 추적 장치가 있지만 안구 추적 장치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수술 후 시력이 좋았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는 약 5%미만이고 다시 수술을 하거나 다시 안경을 사용 해야될 정도로 나빠지는 경우는 0.5% 미만으로 생각 하시면됩니다.
라식수술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주용한 것은 안경을 벗고 렌즈를 벗고 세상을 잘 보면서 살아간다는 사실이지요. 우리 오감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을 수술 했기 때문에 수술 후 당분간(완전히 회복이 될 때 까지는)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안경이나 렌즈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던 것 보다는 훨씬 덜 불편 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라식수술을 받으시는 대부분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불편해서 수술을 받고 있지요. 야간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은 라식수술 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전혀 느끼시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전 보다 훨씬 편하고 좋다고 표현을 하지요. 그러한 문제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시거나, 그러한 문제가 수술 후에 전혀 생기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라식수술에 대해서 좀 더 심도있게 생각을 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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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맑은 눈 안과 드림